GameReview: Ha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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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upergiant Games 게임 회사가 만든 핵 앤 슬래시, 로크라이크의 대표격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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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할로윈 세일로 50% 싸게 구매했다..

개인적인 감상을 한마디로 하면,, 마약같은 중독성을 가진 게임..?

시험이 끝나고 지인에게 추천 받은 하데스를 오후 8시에 켰는데, 게임을 끈 시간이 오전 7시였다..

약 11시간 동안 같은 게임만 한 상태라니 이게 진정한 몰입 아닐까..?

로크라이크의 핵심..

위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난이도에 절대 초반 스펙으로는 클리어가 불가능하다.

보라색 정수를 모아 닉스의 거울 통해 다회차가 유리하게 설정되어 있다.

모든 로크라이크가 그런거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하데스는 해당 시스템이 굉장히 치밀하다.

죽은 이후에 강화 시스템만 따져도 5개 정도가 되고 이를 한번에 제공하는 것도 아닌 다회차 플레이를 통해 뚫어야 한다.

난이도도 다회차를 통해 보스의 패턴을 학습해야 함이 분명하고 다회차를 통해 무기나 공격에 맞게 신을 선택해야 함도 학습해야 한다.

즉, 크게 강화와 전투로 나눈다면 강화는 여타 시스템과 비슷할지라도 치밀하고 전투 또한 다회차가 무조건 필요하게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굴리면 굴릴수록 계속 유리해지는 6각 주사위 느낌..?

흥미로운 신화 스토리

주요 내용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내용으로 올림프스신들과 하데스의 아들, 그리고 하데스와 그의 아내로 스토리가 흘러간다.

로크라이크라는 시스템을 적용하기 좋은 형태로 죽으면 명계로 가 가출하려는 아들을 붙잡는 하데스가 초반 스토리이다.

하지만 다양한 NPC들이 떡밥을 흘리고, 사실은 따듯한 아버지라는 이야기가 조금씩 등장하며 마침내 하데스를 이겼을 때는 제2막의 시작이다.

신들은 각 성격에 맞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대사에 성우가 들어가 있어 듣는 맛도 있고, 디자인도 깔끔하다.

이미 주어진 IP라 제작하는데 쉬웠을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때 플레이를 해보면 제작자가 얼마나 치밀하게 설계했는지 스토리를 통해 알 수 있다.

정말 정말 치밀하게 설계된…

개발자의 입장으로 다회차의 예언 트리거를 어떻게 다 만들었을지.. 대단하다..

카오스 신이 제일 간지..

슈퍼자이언트만의 만화적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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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뷰이다.

해당 스튜디오의 전작을 봐도 하데스와 비슷한 그림체를 쓰고 있다.

윤곽선이 뚜렷하게 표시되어 마치, 미국 만화같은 느낌을 많이 주고 있고, 다른 게임에서 쉽게 보지 못한 스타일이지만 어색함 없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다회차를 컨트롤 하는 요소

좀 더 분석적으로 생각하면 크게 스토리, 강화, 도전 욕구 정도로 볼 수 있다.

초반 스토리는 왜 나갈려는지, 이후에는 운명이 뭐길래 엄마랑 만날 수 없는지 등 스토리로 이어진다.

강화는 전투 전 굴릴 수 있는 확률에 대해서 좀 더 자율성을 주거나, 무기의 개방(특수 능력), 맵에 등장하는 재화의 양 증가 등등 있다.

도전 욕구는 패턴이 익숙하지 않으면 어려운 보스…

하지만 한번 깨면 다시 깨기는 쉬워지기 때문에 하데스 보스 클리어 이후에는 스스로에게 패널티를 부과하는 시스템으로 게임을 연장한다. (그에 따른 보상은 확실하게 주어짐)

결론

너무 재밌게 플레이 했고, 위험한 게임이다.

킬링 타임 그 자체라 여유가 있을 때 다시 해볼 게임..

  • 평점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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