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잼

23-08-11일 부터 23-08-13까지 대한민국 게임잼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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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산의 취지를 알리고자 주제를 랜덤으로 뽑아 해당 주제로 게임을 만드는 형식이다.

AAR 회고 방식을 사용
1) 의도한 결과는 무엇이었는가?(초기 목표)
2) 실제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가?(현실)
3) 계획과 실제 결과의 차이는 왜 발생했는가?(배운점들) 
4) 지속, 개선 혹은 포기할 것들을 무엇인가? 배운 것들은 무엇인가?(목적)

마찬가지로 1등이 목표

사실 전 게임잼에서 1등을 못한게 많이 아쉬워서 이번에는 1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갔지만.. 이번에도 1등은 하지 못했다.

사실 팀 결성 단계에서 1등을 포기했던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전 게임잼에서는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기대가 부풀어서 1등을 기대했다면 이번 게임잼은 또 다른 배움을 얻은 계기가 된 것 같다.

다른 게임잼과 다르게 서로의 포폴보다는 정말 얼굴만 보고 인사 후 팀이 결성되었기 때문에 서로를 파악할 시간조차 부족했다.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하지 못한게 조금 아쉽다.

이번 팀이 부족했다기 보다 게임을 개발하는 것에 가장 중요한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팀 구성은 기획 2, 아트 2, 플밍 2로 구성되어서 작업을 시작했는데 아트 한분은 거의 처음이시고 한분은 3D 모델링 전문이셨다.

플밍 다른 한분도 자체 엔진 DX로 개발하여 하시다 이번에 유니티를 처음 입문하셨고.. 기획 분들도 게임잼이 처음이셨다.

그래도 참여 경력이 많은 내가 여러 방향을 제시하며 게임이 완성되가는 과정이 있었다.

길이 막히면 다른 길을 찾게 된다

그래도 3D작업도 해볼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기회이기도 했고 새로운 에셋이나 모델링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막히더라도 다른 길을 찾아갈 수 있는 팀원과 그 동안 공부한게 쓸모없지 않았다는 증명이 기분이 좋았다.

계획과는 다르게 실제 결과는 달랐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결과는 나름 만족한다.

앞으로 나아갈 길

앞으로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겠지만 이제는 1등을 목표로 하지는 않을 것 같다..

가장 해보고 싶은 건 참여중인 프로젝트 팀원들이 워크샵같이 함께 게임잼에 나가보는 것?

너무 재밌을 것 같다..

좀 더 과정에 집중하고, 새로운 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해보는 것을 이번에 배웠으니 다음은 또 뭘 배울지.. 기대된다.

itch.io에서 온라인으로 열리는 다양한 게임잼이 있던데 그쪽도 한번 알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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