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Review: For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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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Frog에서 제작한 인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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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플레이하는 영상을 보고 재밌어 보여서 세일 때 구매하여 플레이 해봤다.

어떤 장르라고 할 수 있을까.. 시뮬레이션에 가까운 것 같은데 인디게임 성향이 되게 짙다.

뭔가 급격한 인생의 롤로코스터같은 게임이라고 느꼈다..

밸런스와 자동화 단계

이 게임의 개발 난이도는 높지 않다고 느꼈다.

하지만 가장 어려울 것 같다고 느낀 부분이 밸런스와 자동화 단계이다.

밸런스는 기본적으로 최종적으로 원하는 플레이타임을 위해 설계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 게임은 단순 재화만 필요로 하지 않기에 크게 채집, 재화, 광물, 유물 정도로 정리된다.

이 4가지 요소의 상호작용을 통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하나의 분기로 밸런스를 맞춘다는 것이 생각보다 더 어려울 것 같다고 느꼈다. (가장 오래 걸리지 않았을까?)

자동화는 기본적으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도구들이 존재한다.

신전, 채집기, 두루마리, 상점 등

해당 요소를 통해서 사용자가 좀 더 쉽게 분기에서 벗어나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는 점이 재밌었다.

레벨업의 문제

나의 경우 레벨업 후 특성을 선택할 때 정말 생각 없이 당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올렸는데, 그러다 보니 초반에 마법쪽을 올릴 일이 없었다.

이후 레벨업이 너무 느리지고 해결 방법이 별로 없게 되자 정체기가 찾아오기도 했다.

알고보니 마법쪽 가장 기본이 되는 테이블을 얻어야지 경험치 획득량을 늘려주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 요소가 기본제공이 아닌 레벨업을 통한 자율성에 있었기 때문에 나와 같은 문제를 겪은 사람이 분명 존재할 것 같다고 느꼈다.

게임 특성상 튜토리얼도 없기 때문에..

결론

뭔가 터지고 빠르게 굴러가는 게임을 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워낙 시뮬레이션 장르를 좋아해서 인지 하루만에 12시간 가까이 플레이 했다.

  • 평점 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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