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Risk of Rain 2

January 13, 2024

GameReview: Risk of Rain 2

Hopoo Games에서 제작한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Risk of Rain의 후속작이다.

엄청 기대를 했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있어서 쉽게 구매하지 못했다가 겨울 세일에 구매하여 플레이 했다.

이 게임은 Risk of Rain (2013)의 후속작으로 2013 이후 Remaster도 있었지만 나는 2013버전만 플레이 했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대학생 몇명이서 만든 게임으로 도트 그래픽의 로그라이크형 게임이다.

사실 2보다 2013버전을 더 재밌게 플레이 했던 기억이 있다.

2~3번째로 산 게임으로 고등학생 때 하루 종일 했던 기억이 있다.

둘의 차이점은 정말 단순하게 2D -> 3D로의 변화이지만 그 사이에는 더 많은 요소가 숨겨져 있다. (멀티, 스토리 등)

해당 게임이 엄청나게 사랑 받은 이유를 생각해 봤을 때 기존 게임의 요소를 그대로 가져와서 활용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2D의 도트 그래픽이였지만 캐릭터의 특성이나 맵의 분위기, 몬스터, 보스 등이 전부 똑같이 3D로 구현되었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나와 같은 2013버전을 플레이한 사람은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코만도 캐릭터부터 애정했던 기본 캐릭터까지 그대로 구현되어 있으며 맵의 분위기나 파밍 시스템까지 그대로 만들어져 있었다.

신비로운 우주, 경찰?, 난파등의 간단한 키워드의 스토리만 존재하고 보스나 몬스터등의 스토리를 게임에 넣어서 풀어주지 않는다.

앞서 리뷰한 포션 크래프트와 같이 게임이 집중해야 할 포커스를 명확하게 잡은 것이다.

정말 TPS에 집중하여 플레이할 수 있으며 사실 액션적인 장르보다 로그라이크, 확률형 도박에 조금 더 가깝다는 생각이다.

사실 가장 달라진 점은 멀티가 가능하다는 것인데.. 나는 전 버전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지만 싱글로 혼자 했다.

원래 인디게임을 혼자 플레이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멀티를 해야한다고 한다.

~~절대절대절대절대 게임을 같이할 친구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니다.~~

그리고 오리진 버전에서 보지 못한 엔딩까지 있으니 꼭 끝까지 플레이 해보길 권장한다.

3D로 확장됨에 따라 난이도도 더 어려워졌다고 느꼈다. (파밍이 어려움)

사실 멀티를 해본 적 없기 때문에 제대로 즐겼다고 보기 어렵고 그 당시의 향수를 즐기거나 타격감을 느끼기 정말 좋은 게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