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Darkest Dungeon
GameReview: DarkestDungeon
캐나다 벤쿠버의 인디게임 회사인 레드 훅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턴제 로그라이크 던전 RPG게임이다.
최근 발더스 게이트가 유행하면서 턴제 게임에 대한 흥미가 생겼고, 마침 다키스트 던전이 세일하길래 구매 후 플레이 해봤다.
턴제 게임을 Slay the Spire
이후로 처음 해보는 장르라 처음에는 조금 답답했는데 나름 머리를 써야하는 매력을 찾을 수 있었다.
가장 큰 특징으론 한 없이 어두운 세계관과 오리지널 턴제 RPG를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려운 난이도에서 오는 도전욕구
나름 게임에 대한 이해도나 머리쓰는 게임을 잘한다고 생각하고 가장 보통의 난이도로 플레이 했음에도 어려웠다.
물론 실패가 없는 게임이라고 하지만, 탐험중에 캐릭터가 죽는 경우가 바로 나왔다.
처음에는 허무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그라이크형 시스템중 하나인 유물을 제대로 활용한 것 같다.
약 5시간 정도 플레이하면 게임 플로우는 익숙해지지만, 그럼에도 각 탐험에 길이, 난이도에 따라 (현재 플레이어 업그레이드 상태) 달라지는 난이도가 어렵게 다가온다.
또한, 게임의 피로도를 유발하는 스트레스 지수는 한 탐험대(4인)가 아닌 다른 탐험대를 만들도록 유도하기에 다양한 조합을 생각하고 플레이 해야한다.
시너지를 맞춘 조합은 인게임에서 따로 명칭을 지어준다. (ex 용의자들)
로그라이크형 보상 시스템
난이도 별로 획득할 수 있는 유물 + 직업별 한정 유물로 구분하여 제공하는데, 캐릭터가 낄 수 있는 2개로 캐릭터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재밌는 점은 캐릭터의 특성을 가챠를 통해 어떤 식으로 운용할 수 있을 지 결정하게 된다.
예를들어 역병의사의 버퍼로 테크를 탈 것인지, 독뎀 테크로 갈 것인지를 가챠를 통해 결정되고 이를 유물을 통해 강화한다.
또한 보상시스템에서 캐릭터의 스트레스 관리(디버프 해제), 장비 업글, 특성 업글 이렇게 총 3가지를 탐험 도중에 얻은 유산을 통해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다회차가 됨으로 캐릭터가 강해지고, 마찬가지로 적들도 같이 강해지는 시스템이다. 생각보다 더 플레이 타임이 길어야 한다는 점이고 이를 유물, 캐릭터 레벨, 유산이렇게 3가지 보상을 통해 강해져야 한다.
반복에서 오는 피로도
확실히 약 10시간 이상 플레이하면 반복적인 요소에 의해 금방 질리게 된다. 2탄에서는 이를 극복한 것처럼 보여서 궁금하긴 한데, 1에서는 너무 쉽게 질렸다.
다른 가챠형 시스템이나 이벤트, 업그레이드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결론
턴제형 게임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게임이기도 하고 나름 치밀하게 설계된 시스템이 매력적인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2도 플레이 해보고 싶다.
- 평점 7.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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